지난 1주일동안 29.1%(4천3백원)나 주가가 뛰어 올랐다.
지난주초 감리종목에서 해제됨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한후 이 급등세가
주말까지 계속 이어졌다.
지난주중 하루 거래량도 평균 4천6백주를 나타내 전전주 하루
평균거래량보다 4배이상 급증했다.
이 종목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종목군에 속한다는 이유로 일반투자자의 매수가 대거
형성돼 강한 상승탄력이 붙었다.
자산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점도 일반인들의 "사자"요구를 부채질했다.
그러나 금년초까지만해도 거래가 거의 없었던 종목이 이달들어 활발한
거래를 나타내고 있는 점으로 미뤄봐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매물이 적지
않게 출회되고 있음을 짐작할수 있다.
이렇게볼때 저PBR종목이 주식시장의 관심권에서 벗어나면 주가가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적지않다. 이와관련해 주식시장의 선호대상이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쪽으로 다시 집중되는 점이 껄끄럽게 여겨진다.
지난 한주동안 주가가27.7%(1천8백원)하락했다.
부도설에 휘말리면서 동보통주를 따라 급락세를 보여 지난 1주일간 줄곧
하한가 행진을 벌였다.
<<< 거성산업(우) >>>
부도설 부인공시가 나오기 직전엔 15만주가량의 대규모 거래량이
수반되는등 투기성이 짙은 매수세력이 만만치 않았으나 부인공시이후엔
매수세가 거의 실종된 가운데 매물만 누적됐다.
이에따라 지난1월18일이후 다시 액면가(5천원) 아래로 주가가 내려가
있는데 작년도의 영업실적이 부진한 점이 장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월결산법인인 거성산업은 91년도 영업실적이 적자로 전환돼
자본금(75억원)보다도 많은 9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논노와 삼호물산의 법정관리신청파문이후 영업실적이 악화된 종목이
시장에서 철저하게 배제되는 최근의 투자패턴을 고려해 볼때 이 종목의
주가가 쉽게 회복될 것같지 않다는게 일반적인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