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51명을 태운 유에스 에어 소속 통근기 1 대가 22일 밤 9시
30분(현지시간)께 라 과르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려다 추락, 24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5명을 포함, 27명이 부상했다고 공항 당국이 밝혔다.
경찰대변인은 긴급의료지원반과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중이라면서 생존 자들 중 21명은 걸어서 사고비행기를 빠져나갔을
만큼 경상이며 그러나 4명의 사망 자 시신이 아직 물속에 잠긴 부분의
비행기 좌석에 묶여있다고 말했다.
공항관계자들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눈이 내리는 가운데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 향하려던 F-28 4000기종 통근기가 이륙에 실패하면서 발생,
기체의 일부가 바다 속으로 빠지고 일부는 불길에 휩싸였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사고 비행기가 이륙직후 활주로에 추락, 불이
붙었다 고 전하고 "기체가 물속으로 빠지기전 서너차례 이륙을
시도했었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난 유에스 에어 409편에는 승객 47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직후 현장에는 뉴욕주와 뉴 저지주 항만경찰 소속 초계정과
잠수부들이 구 조작업을 시작했으며 공항은 당국에 의해 폐쇄됐다.
사고 당시 뉴욕일원에는 시계를 가릴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으나 이같은 기후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