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27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제10회 한일중견중소기업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측에서 허상영 기협부회장과 주영석 한일경제협회부회장등 18명의 대표가,일본측에선 석원증남 일한경제협회전무등 10명의 대표가 각각 참석한다. 주요 논의내용은 한일중소기업관련단체간 교류확대와 기술협력위원회의 활성화방안 등이다.
“국세청 고위 간부 중 가장 유쾌한 분이죠. 그러면서도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앞세워 직원들을 이끌어 가는 스타일입니다. 한 번만 같이 일을 하게 되면, 누구나 또다시 함께 일하고 싶다고 할 정도죠. (국세청 관계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새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사진)을 지명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과 함께 4대 권력 기관장으로 분류돼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에 대해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전문가”라며 “세제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1968년생인 강 내정자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창기 현 국세청장과 행시 동기지만, 나이는 한 살 적어 사석에서는 스스럼없이 호형호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에선 김병환 1차관, 정정훈 세제실장, 김동일 예산실장 등이 행시 동기다.제주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안양세무서 소득세과장, 용인세무서장,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부산청 조사1국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서울청 조사3국장 등을 거쳤다.강 내정자는 본청 재직 때인 2012~2013년 이례적으로 2년 연속 ‘국세청 닮고 싶은 관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직원들에게 항상 유쾌한 간부인 동시에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유명하다. 국세청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강 내정자를 언제든지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로 꼽는 것을 주저하
정종연 PD가 '미스터리 수사단' 각 멤버의 활약을 직접 전했다.정 PD는 2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미스터리 수사단' 인터뷰에서 "김도훈, 카리나는 예능에서 노출이 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 일단 던져 놓고 지켜봐야 했던 인물들이었다"며 "카리나는 생각보다 와일드했다. 아이돌이라 소녀 같은 느낌이 있는데, '쇠맛'이 나긴 하더라"라고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예측 불가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미스터리 추리 어드벤처 예능이다. 일반적인 부서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사건들을 전담하는 미스터리 수사단은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 나가며 추리 예능만의 짜릿한 재미를 전했다.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수사단 멤버로 출연해 활약했다.또한 tvN '대탈출', 티빙 '여고추리반' 등을 선보여왔던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았다.정 PD는 "두뇌서바이벌 프로그램도 타깃 나이가 낮은데 '대탈출'은 더 낮았다. 이런 층, 20대뿐 아니라 10대까지 즐겨볼 수 있을 거 같아서, 그 나이대에 맞추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이가 있는 예능인도 우리가 사랑하지만, 더 어린 친구들에 대한 관심도 맞춰야 하지 않았나 싶었다. 나이 타깃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인원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확실히 결과물이 나오니 어려진 거 같고, 이전의 버라이어티가 갖는 느낌을 많이 없앤 느낌"이라며 "이전의 느낌이 나쁘다는 게 아니지만, 젊은 층들이 접근하기에 쉬
평균 혼인 연령대인 30~34세 청년 중 절반 이상은 미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보다 미혼율이 3배가량 높아졌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27일 발간한 '통계플러스 여름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선 인구주택총조사 자료(2000~2020년)를 토대로 지난 20년간 청년세대의 인구, 경제활동, 혼인 등의 변화 모습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세대 혼인율은 꾸준히 감소해 2020년 기준 81.5%(783만7000명)가 혼인하지 않은 상태였다. 남성 미혼율은 2000년 62.4%에서 2020년 86.1%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여성 미혼율은 47.2%에서 76.8%로 올랐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25~29세와 30~34세 미혼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0년 기준 30~34세 청년의 경우 두 명 중 한 명 이상(미혼율 56.3%)이 미혼이었다. 2000년(18.7%)에 비해 약 3배 높아진 것이다.특히 남성보다 여성 미혼율이 더 빠르게 증가했다. 평균 혼인 연령대인 30~34세의 미혼 비율을 보면 남성은 2000년 27.0%에서 2020년 65.9%로 약 2.5배 높아졌다. 같은 기간 여성 미혼율은 10.3%에서 45.9%로 약 4.5배 뛰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면서 결혼을 늦게 하거나 비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청년 인구는 지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기준 인구 열 명 중 두 명이 청년이지만 2050년에는 인구 열 명 중 한 명만이 청년일 것이란 관측이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