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소건물에 설치된 변압기의 용량이 너무 커 건물시설비를 높이고
에너지과소비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세동박사팀이 내놓은 사무소건물의
전기설비용량산정에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10층이상의 사무소건물
1백21개소를 조사한결과 이들 건물에 설치된 변압기의 연평균 수요율은
48.7%로 여유율이 51.3%나 되고있다. 조사대상건물중 변압설비 과용량률이
2백%를 초과한 건물도 23개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과거 10년간의 전력소비증가율을 감안할때 변전설비의
적정수요율은 일반건물의 경우 60%,상가건물은 65%정도라고 밝히고 이
기준을 따를 경우 현재보다 전력소비량을 13%가량 절감할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