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주식시장이 회복될 때까지는 유상증자를 더욱 억제,주식
신규공급물량을 줄이도록 할 방침이다.
28일 증권당국 관계자는 "최근 종합주가지수 600선이 다시 위협받는등
증권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만큼 물량수급조절을 위한 유상증자
억제방침을 더욱 강화할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증권당국은 지난연말 한때 2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수준까지
확대했던 월간 유상증자 허용물량을 증시가 회복기미를 보일때까지는
1천5백억 2천억원수준으로 다시 줄이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열렸던 유상증자조정위원회가 현대정공등 현대그룹 계열사들을
증자조정대상에서 제외한외에 삼성종합건설등 비제조업체의 증자심의도
모두 다음달로 이월시켜 신청규모의 43.8%에 불과한 1천4백39억원의
유상증자만 허용한것도 이같은 증자억제방침때문으로 전해졌다.
증권당국의 이같은 증자억제방침 강화로 앞으로 증시가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한 기업들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더욱 힘들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