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시국이 격동하는 가운데 내무부장관으로
부임해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강군사건을 수습하고 기초.광역의회선거와
올해 14대 총선을 무난히 치른 것을 평가받아 중용됐을 것이라는 평.
오랜 군 생활의 대부분을 정보분야에서 활동했고 안기부 1차장을 거친
경력에 비춰 정보 총수인 안기부장 발탁은 자신의 본래 영역을 찾아 가는
셈.
80년대초 신군부 그룹의 일원으로 군복을 벗은후 서울시 부시장,대구시장,
안기 부 제1차장,청와대 민정수석,보훈처장등을 역임한 이른 바 TK인맥.
소탈한 성격에 밀어 붙이기보다 합리적으로 차근차근 업무를 챙기는
스타일이 군출신 냄새를 풍기지 않는다는 평을 듣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