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중엔 장외시장등록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3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4분기중 장외시장에 등록할 것이라고
주간사증권회사를 통해 증협장외거래중개실에 통보한 기업들은
현대중공업등 현대그룹계열 3개사를 포함해 모두 17개사에 달하고 있다.
이는 장외시장 등록추진기업이 각각 4개사뿐이었던 작년2.4분기와
금년1.4분기에 비해 대폭 눌어난 것으로 기업들이 회사채발행을 의식해
장외시장등록을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회사들의 등록주선경쟁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로 중소기업인 장외시장 등록추진 회사는 장외등록을 통해 대외신용도를
높임으로써 회사채 지급보증을 보다 쉽게 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증권회사들은 대부분 기업공개업무 부실로 증권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있어 장외시장 등록주선으로 인수주선 수수료를 보전키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장외시장 등록을 모색해온 기업들의 지난91년도 영업실적이
예상외로 양호하게 나와 보다 높은 매매기준가를 산출받기위해 이번
2.4분기에 장외시장 등록을 대거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4분기중 장외시장등록을 추진중인 기업은 현대그룹계열 3개사외에
대아상호신용금고 고려당 유진화학 대덕공업 삼도건설 부림개발
마이크로랜드 동아창투 하림통상 한국센트랄제약 일지산업 대농투자
한국투자 조일제지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