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화산리 앞바다에 벙커C유로 보이는 기름덩어리가
떠돌고 있어 오는 4월 새우.꽃게등의 성어기를 앞두고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이같은 기름덩어리는 화산리에서 20 가량 떨어진 평택
LNG 기지 로 들어가는 항로인 입하도.도리도 중간지점에까지 번져있어
오는4월 중순부터 새우 꽃게 잡이등 본격적인 조업에 들어가는 이 일대
서신면 궁평리.용두리,남양면 장덕 리,우정면 석천리 일대 어선 3백여척이
조업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화성군과 주민들은 이번에 발견된 기름덩어리는 지난 1월 24일 인천
팔미도 서방 2.4km 해상에서 침몰된 중국화물선 싱펭호(선장.이영용.54.
3천3백93t)에서 유출 된 벙커C유가 흘러든 것이거나 평택 LNG 기지로
들어가는 선박등에서 버린 폐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