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종합주가지수 600선이 붕괴되는 등 증시가 침체국면을 보이
고 있으나 앞으로 증시가 자생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별도
의 증시안정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방침이다.
조건호 재무부증권국장은 31일 증시가 침체되고 있으나 특별한 부양대책
마련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앞으로 증시여건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
했다.
조국장은 특히 최근 증시침체의 원인이 보험 증권 투신사 등 3월말 결산법
인의 정리매물, 공정거래법에 의한 상호출자 초과분 정리매물, 신용융자만기
에 따른 정리매물 등이 대거 출회되면서 빚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4월부터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