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군부재자부정투표 진상조사단(단장 홍영기)은 1일 오전 부정
투표의혹을 폭로한 이지문중위의 소속부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이중위에
대한 구속적부심 재판을 방청, 변호인 신문형식으로 이중위의 진술을 청취
했다.
민주당조사단중 이중위 변호인으로 선임된 장석화의원 장기욱전의원
안동수 강수림변호사등은 이날 이중위에 대한 신문에서 양심선언의 동기와
추후 군수사기관에서 이를 번복하게 된 경위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민주당측은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중위의 양심선언에 거짓이
없음이 드러났다고 결론짓고 이중위의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한편 이중위
소속부대에서의 현장조사가 이루어지도록 군당국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