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및 볼펜등을 중심으로 한 문구류의 대오스트리아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일 무공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문구류시장은 연간
10억달러에 달하고 있고 이중 2억달러정도를 수입하고 있는 큰시장이어서
우리문구업체들이 오스트리아시장에 적절한 품질및 가격조건만 제시한다면
유망수출시장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공 빈무역관은 특히 대미수출을 통해 성장기반을 닦은 사진앨범부문은
우리업체가 높은 품질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오스트리아현지시장에
대한 수출을 최대한 확대할 수 있는 품목으로 지적했다.
일단 오스트리아시장을 개척하게 되면 인접한 동구시장에도 손쉽게
진출할수 있으며 오스트리아현지의 문구에이전트들이 현재 EC시장에도
우리제품을 팔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전유럽지역을 수출시장화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있다.
빈무역관은 특히 앨범의 경우 우리제품의 수출가격이 한 타스당 CIF기준 5
9달러선으로 중국산에 비해 5 10%가 싸고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한국산은 경쟁력이 더욱 높다고 비교 분석했다.
더욱이 중국산은 사진내장용 플라스틱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품질도 열등해 현재로서는 중저가품 부문에서 경쟁국이 없어
수출여건이 대단히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무공은 따라서 장기적으로 가죽커버사용등 재료고급화등을 통해 현재
독일과 이탈리아등이 갖고 있는 고급제품수준으로 품질을
고급화,시장점유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공은 또 오스트리아의 볼펜시장도 우리업체들의 수출확대노력이
요청되는 품목이라면서 이 품목은 가격조건만 맞으면 한 바이어당
1백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한 품목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공 빈무역관은 이같은 오스트리아시장에 대한 문구류수출확대를
위해 4월중"한국산 문구류상담회"를 개최키로 하고 업계의 참가신청을
요망하며 각종 문구류의 카탈로그및 샘플을 수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