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데이콤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거나 여행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자국의 교환원을 직접 불러 후불로 국제통화를 할 수 있는 고국교환원직통
통화 서비스 를 제공키로 했다.
데이콤은 최근 고국교환원직통통화를 위한 서비스번호를 0039번으로
확정하고 홍콩의 국제통신사업자인 HKTI사와 협정을 체결, 오는 15일부터
홍콩을 대상으로 서 비스를 시작하고 5월에는 미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고국교환원직통전화는 언어소통의 불편을 해소하고 현금부담없이
국제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데이콤은 외국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국내로 통화할 수 있는 착신 서비스도 추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콤의 고국교환원직통통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비스번호인
0039와 해당 국제통신사업자의 식별번호(홍콩의 경우 852)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이밖에도 데이콤이 공항 및 주요호텔에 설치한 신용카드공중전화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전화기에 표시된 국가별 직통통화버튼만 누르면
고국교환원과 자동으로 연결 된다.
한편 한국통신은 현재 미.일.홍콩을 포함한 15개국 19개지역을
대상으로 고국교 환원직통통화 발신서비스를, 19개국 26개지역을 대상으로
착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