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트럼프 2기'가 확정됐습니다. 이날 '바이든 수혜주'로 꼽히는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큰 폭 조정을 받았지요.그러나 이날 주가가 미동도 하지 않은 이차전지주가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7위 기업 엔켐으로, 공교롭게도 거래소가 6일 거래정지 처분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날 엔켐 주식을 사고팔지 못한 주주들의 분노가 상당했는데요. 왜 하필 이날 엔켐의 거래가 정지됐는지, 영상에서 확인하시죠.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있는 중국경제일보의 치둥샹(齊東向) 부편집장(왼쪽 세 번째) 등 방문단이 1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를 찾아 김정호 사장(네 번째)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치 부편집장은 "양국 기업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찾도록 도와 주는 일이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사는 1992년 이후 32년간 전략적 업무 제휴 관계를 유지하며 매년 방문단을 파견하고 있다.최혁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고의적 불법 공매도를 한 글로벌 투자은행(IB) 두 곳을 추가로 적발했다. 이들에 대해 최대 총 900억원 규모 과징금을 부과할 전망이다. 현실화하면 당국이 공매도 제한 위반에 대한 과징금 제도를 도입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금감원, 바클레이스·씨티 불법 공매도 적발 11일 금융감독당국 안팎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바클레이스와 씨티 등 두 곳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를 적발했다. 공매도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되사는 매매 방식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공매도할 주식을 확보한 상태에서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하고 있다. 금감원은 작년 10월 처음으로 글로벌 IB의 고의·상습적 무차입 공매도를 적발한 이래 주요 IB 10여 곳에 대해 공매도 규제 위반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사 결과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에서 들여다보고 있다"며 "바클레이스엔 과징금 최대 700억원을, 씨티엔 최대 200억원을 부과하는 초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과징금 규모 등 조치안은 자조심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가 결정한다. 당국이 논의 중인 초안대로 바클레이스에 과징금 700억원가량을 매기면 단일 IB에 부과한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사례가 된다. 작년 한 해 불법 공매도 35건에 대해 부과한 총 과징금(약 371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공매도 과징금은 최근 수년간 부쩍 증가세다. 정부가 2021년 불법 공매도 처벌을 강화하면서 원칙적으로 위반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까닭이다. 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