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는 전날보다 다우존스지수가 14.99포인트가 오른, 3천2백 49.10의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9백42개, 하락한 종목은 6백73개였으며 거래량은 1억8천8백 만주로 비교적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이날 증시는 미국기업들의 공용상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노동성의 보고서에 영향을 받아 다우지수가 한때 3천2백11까지 하락하는 약세장을 보였다.
KBS 측이 군 면제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박서진과 관련 '살림남' 하차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KBS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 제작진은 27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박서진 하차 관련 청원글에 답변했다.'살림남' 측은 "공영방송 KBS 프로그램으로 예능 장르에 속해 있지만 방송이 가지는 사회적인 책임에 대해서 늘 고민하며 제작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라고 운을 뗐다.이어 "박서진은 수차례의 신체검사를 통해 정당한 사유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경우로 말씀하신 '군 복무 회피'라는 단어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논란이 된 인터뷰 역시 박서진이 직접 올린 글을 통해 해명과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 1월부터 살림남으로 합류한 박서진은 어린 시절부터 암 투병을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바닷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을 뿐 아니라 형제 2명을 잇달아 잃는 너무나도 비극적인 가정사를 겪었음이 저희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군 면제 사유 또한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비롯된 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밝혔다"고 덧붙였다.'살림남' 측은 "비록 논란이 된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밝히지 못했지만 저희 제작진에게 '살림남' 출연 전 군면제 사유에 대해 어렵게 고백했고, 제작진은 1년간 치료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면서 "출연자 개인의 일상생활과 내면을 관찰하는 저희 제작진은 무대 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지금도 여전히 삶의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20대 청년의 모습을 보곤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 만의 최고치를 찍으면서 외환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27일 오후 2시4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1464.8원) 대비 7.3원 오른 1472.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이후 가파른 기울기로 치솟았던 환율은 정오를 기점으로 일부 진정된 모습이다.이날 1467.5원에 출발한 환율은 가파르게 상승, 장중 한때 1486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15년9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다.달러 강세에,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전날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부담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전 세계도 한국의 정치 리스크(위험)을 집중 주목했다. 한 권한대행에 대한 이번 탄핵안 발의를 두고 한국 정치 위기가 심해지고 있단 의미로 해석한 것이다. AP통신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잠재적 탄핵소추가 고위급 외교를 중단시키고 금융시장을 뒤흔든 정치 마비를 심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한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도 같이 거론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를 더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국내 증권가도 우려가 많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시황 전문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1480원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원화 약세 기조가 확대됐다"며 "대체로 달러 강세의 힘이 커진 가운데 한국 정치 불확실성 영향으로 원화 약세가 진행된 것인데, 결제 수요와 일각에서 언급된 숏커버 물량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짚었다.서 애널리스트는 "오후 들어 위안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1480원 미만으로 하락(원화 강세)하자 한국 증시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