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의 철강업체들이 속속 최신 제철기술을 이용
해 원가를 대폭 낮춘 핫코일의 생산에 돌입,우리나라에도 저가의 수출을
시도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술개발에 뒤져있는 포항제철 등 국내 철강
업체들이 국내외시장에서 위협받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스코르사와 함께 신제철
법의 하나인 용융환원제철법의 상업화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동경제철은 최근 종합상사를 통해 대한 수출을 시도, t당 3백달러(운임포
함가격)의 핫코일 수출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동경제철이 t당 3백달러로 주문을 내고 있는 핫코일의 포항제철의 내수
가격은 3백36달러, 로컬가격은 3백45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