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외무장관은 북경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
이사회(ESCAP)총회에 참석키 위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고 외무부가 8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정부수립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장관은 또 중국방문에 이어 곰보수렌 몽골외무장관의 초청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몽골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열린 제47차총회 의장자격으로 이번 북경 에스캅총회
에 참석하는 이장관은 오는 14일오후 총회개회식을 주재한뒤 기조연설을 통해
아.태지역국가들이 변화된 국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역내국
가간 공동체의식을 갖고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남
북한과 중국 러시아연방 몽골등이 참여하는 동북아환경협의기구의 창설을 제
의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