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재무부장관은 8일 우리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금융
기관들이 임금안정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장관은 또 금융시장이 지속적으로 안정되도록 자금흐름을 면밀히
주시하여 금 융자금이 소비성자금화되지 않도록 하고 유망중소기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관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 회의실에서
은행.증권.보험감독원장, 금융단체협회장 및 임금협상을 타결짓지 못한
금융기관장 등 44명을 소집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우리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정착될
때까지 총수 요관리를 위주로 한 안정화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고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 임금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 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