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의 수출이 올들어 호조를 보이고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삼성 대우등 8개종합상사는 지난1.4분기중
69억3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지난해같은기간보다 17.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이기간중 우리나라의 전체수출증가율 10.8%를
7%포인트가량 웃도는 것이다.
이에따라 종합상사들의 올1.4분기중 국내수출비중도 지난해같은 기간의
38.5%보다 높은 40.8%를 나타냈다.
상사별로는 이기간중 현대종합상사가 전년동기보다 28.8% 많은 19억6천
3백만달러어치수출,1위자리를 지켰고 삼성물산이 16억3천5백만달러수출
(17.9%증가)로 2위를 기록했다. 또 대우(9억3천5백만달러)쌍용(5억8천7백만
달러)선경(4억7천7백만달러)효성물산(4억4천3백만달러)등도 이기간중 10.7-
21%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럭키금성상사는 주종품목인 전자제품
들의 수출부진으로 1.4분기중 증가율이 1%에 머물렀으나 실적은 8억3천
8백만달러로 4위를 유지했다.
올들어 현대종합상사가 높은 수출증가세를 지속하고있는것은 선박 자동차
산업전자등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이회사는 3월중에만 선박 2억5천4백만
달러,자동차 1억7천5백만달러,전자 2억3천6백만달러씩 수출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