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먹는 경구용이나 주사대신 피부를 통해 약을 흡수케하는
방식의 패취형과 약효발휘시간의 조절등 새로운 약물전달체계(DDS:Drug
Delivery System)방식의 약품과 화장품등이 잇따라 개발,상품화되고 있다.
8일 약업계등에 따르면 명문제약 대일화학 대하신약 근화제약
한국썰시바가이기사등이 패취형,DDS방식의 의약품을 자체 생산 또는 수입해
시판중이다.
명문제약의 경우 오래전부터 멀미약 키미테와 협심증예방치료제
니트로패취를 생산 시판하고 있는데 이어 대하신약이 지난해말
미국세라크사와 기술제휴,내년의 시판을 목표로 여성폐경기치료및
심장질환전문치료제 니트로글리세린패취를 개발중이다.
대하신약은 최근 특허청에 이제품의 상표권및 특허권독점사용출원을
신청했다. 또한 동신제약은 세계최초의 패취형 당뇨병치료제의
실용상품화를 눈앞에 두고있다.
또 근화제약은 담배를 끊도록 도와주는 패취제 액소더스를 아일랜드
엘란사에서,한국썰시바가이기사는 폐경기치료제 에스트라덤TTS패취를
스위스씨바가이기사에서 각각 수입,시판중이다. 패취형은 위점막을 통해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환부에 직접 전달되므로 위장장해가 없고
약효가 빠르다는 이점때문에 최근 가장 유력한 DDS개선방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약제학회도 최근 이같은 제약추세에 부응,오는16일 과학의 날
기념심포지엄에 DDS연구를 통한 신약개발을 주제로한 세미나를 열계획이다.
약효발휘를 서서히 진행,지속적으로 그 효과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약효필요부분에 도달하기까지 약효발휘를 정지시키는 방식으로는 이미
유한양행의 콘택600 한국바이엘 벤디곤캅셀 보령제약의 에릭캅셀
롱프랑제약의 로날정등이 있다.
화장품도 12시간지속형을 적용해 한국화장품이 르비앙 베아뜨,쥬리아가
소네뜨,에바스는 엑스티,피어리스는 오베론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