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노동부장관은 9일 임금중점관리 대상기업 1천4백54개업체 가운데
4백-5백개정도가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 "임금중점
관리대상업체에 대한 재조정이 필요하다면 인력정책심의회의(위원장 경제
부총리)에 심의를 다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방간담회를 가진 결과 임금중점관리
대상업체 가운데 신발업체와 섬유업체와 같은 노동집약적인 업종의 경우
매우 임금이 낮다는 보고를 많이 받았다"면서 재조정의 필요성을
시인했다.
최장관은 "현재 노동부의 근로감독관이 대상기업의 임금을 실사중이며
그 결과가 곧 나올 것이므로 평균임금에도 미달하는 기업이 있어
재조정이 필요하다면 인력심의정책회의에 대상을 재조정해줄것을 요청하
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