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의 주가폭락사태가 세계증시를 강타하면서 미.유럽등 모든 증시
가 주가의 동반하락현상을 보이고 있다.
동경주식시장의 주가가 금주들어 9일까지 연속 4일간 모두 1천9백50
엔(10%)이나 폭락하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증시의 주가도 크게 내렸다.
8일 미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전날 61.94포인트(2%)가 내린데
이어 또다시 32.20포인트(1%)가 빠져 3,181.3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주가하락은 동경증시의 최근 주가폭락에 직접 영향을 받아 투
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등 유럽증시도 이날 최고 2.8%까지 폭락했다.
한편 동경증시의 일경평균주가는 9일에도 큰폭으로 밀려 마침내 폐장가가
약6년만에 처음으로 1만6천엔대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