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통산이 경영난에 빠진 셔츠류생산전문업체인 조영상사를 인수한다.
한주통산의 한관계자는 9일 "조영상사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의 주선과
박세영 한주통산회장및 송철근 조영상사사장의 합의로 조영을 인수키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경영상태및 부채규모 자산등을 실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방식은 한주의 대주주인 박회장이 조영의 대주주 송사장의 지분
15.2%를 매입,경영참여하는 형식이 될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조영상사는 지난 76년 설립된 드레스셔츠 블라우스생산전문업체로 수출및
내수부진으로 지난해 매출2백80억원에 4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경영
상태가 크게 악화됐으며 자본금이 21억원,부채규모가 1백65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