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중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자 철강 일반기계 자동차등 주종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1% 늘어난 3백77억4천3백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진흥공사가 9일 내놓은 "91년 수출입동향및 92년 상반기수출전망"에
따르면 올상반기중의 예상수출증가율 11.1%는 지난해의 연간증가율 10.5%를
웃도는 것으로 수출경기가 다소 회복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3대수출시장인 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에 대한 수출은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 4.8% 5.3%씩 늘어나는데 그칠것으로 보여
주종시장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에이어 계속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전자가 1백3억7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0.9%
늘어나는것을 비롯 철강(25억달러 10.4%증가)자동차(12억6천6백만달러
17.1%")일반기계(14억2천8백만달러 32.2%")등 중화학품목의 수출이 활기를
띨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섬유(75억8천만달러 5%")선박(17억2천만달러
8.6%")등은 한자리수증가에 머물고 신발은 18억8천7백만달러수출로 오히려
전년동기보다 4.6% 뒷걸음질 칠 것으로 전망했다.
무공은 예상되는 주요시장에서의 수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업계가
한중무역협정체결에 따라 수출여건이 호전된 중국 경제개발에 따라
수입수요가 확대되고있는 동남아 일부품목의 GSP(일반특혜관세)가 재개된
EC와 일본시장등에 대한 구조적 중장기적 차원에서 중점공략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