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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가퍼트롤 > 당국.업계, 투신자본금잠식 책임 서로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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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신사가 엄청난 차입금에 따른 이자부담으로 자본금 전액을 다까먹는등
    거덜이 난데 대해 정부와 업계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있어 눈총.
    3대 투신사가 지난 회계년도(91년4월 92년3월)에 무려 4천9백80억원의
    적자를 내며 자본금이 마이너스 5천10억원이 돼버린데 대해 투신사들은
    이름그대로 두고두고"시비"거리가되는 "12.12조치"(89년)때문이라고 주장.
    이에반해 정부는 12.12조치에 따른 주식 매입자금은 국고에서 저리로
    지원됐다는 점을 들어 투신사 부실의 주범이 정부라고 매도하는것은
    지나치다는 입장.
    정부의 한관계자는 지난 한햇동안 투신 3사가 약정수익률을 보상하기위해
    지불한 보전보조금이 1천억원을 웃도는 사실을 지적,경영상의 문제가
    적자확대의 근본 원인이라고 반박하기도.
    .증시안정기금이 지난7일 난데없이 이사회를 열고 비상근이었던
    운용위원직을 상근직으로 급조해 이준상 전증권전산사장을 "추대"한데 대해
    증권가에선 뒷말이 무성.
    주식매입여력이 거의 소진돼 말기에 접어든 증안기금이 지난90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투신 임원이 "자원봉사"형태로 맡아온 운용위원장직을 상근직으로
    못박은 것은 한 개인을 위한 "자리만들기"로 해석할수 밖에 없다는게 중론.
    증시안정기금도 이제까지 없었던 상근운용위원장직에 대한 처우문제에
    부딪쳤는데 증권업협회 전무급의 대우로 정했다는 후문.
    그러나 증권시장에서는 증안기금이 운용위원장직을 상근으로 "강화"하고
    이 자리에 한때 증권유관기관장까지 지낸 인물을 선임한 것을 두고 기금이
    제4투신으로 변신하기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이 아니겠느냐는 추측까지
    나돌기도.
    특히 신임 이위원장이 재무부출신이라는 점이 이같은 추측을 조장했는데
    주식매입자금이 거의 바닥난 증안기금에서 재무부출신 "상근"이 과거의
    "비상근"에비해 대우에 걸맞는 능력을 발휘할지는 의문.
    .한신증권이 회사가 정한 기준이상의 약정실적을 올릴 경우 특별상여금을
    주는 성과급제도를 도입해 눈길.
    한신증권은 지난1일부터 영업부서 근무자를 대상으로 직급별로 0.008
    0.018%의 약정점유율을 기준으로 설정,그이상의 실적을 거두면
    초과달성률만큼 분기별로 보너스를 주는 제도를 시행.
    이에따라 일부 "특급영업맨"의 경우 분기마다 5백만원정도의 추가수입을
    올리는 일이 예견되기도.
    회사측은 "실적이 좋으면 혜택도 커야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제도를
    도입키로 했다며 연간5억 6억원정도로 예상되는 추가비용이상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일부에서 제기되는 지나친 약정경쟁등 부작용문제에 대해서는 기준이
    높지 않아 25%가량이 성과급을 받을수 있고 기준미달자에 대한 불이익이
    전혀 없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
    또 노조측도 "조심스럽게 관망중이나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반응.
    .정부가 올해 임금협상을 조기에 마치도록 독려하고 있는가운데
    동서증권이 노조측과 합의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증권업협회에
    통보해 눈총.
    동서증권은 지난달말까지 임금협상을 타결할경우 증권당국이 "우수회사"로
    지정해 여러우대책을 주겠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는점을 의식,노조측과
    협의도 거치지 않은채 지난달31일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협회에 서면보고
    한것.
    이같은 일은 동서외에 일부증권사에서도 벌어져 노조측의 반발을
    사고있는등 임금협상 조기타결을 둘러싸고 증권업계가 "공연한" 진통을
    겪고있는 실정.
    증권사 관계자들은 임금타결이 늦어질경우 증금을 통한 자금대출을 막고
    사장의 해외출장도 불허하겠다는 증권당국의 엄포가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가뜩이나 "4월인사설"등으로 증권사가 어수선한판에
    임금협상문제까지 불쑥끼여들어 고민거리만 늘게됐다고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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