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정주영국민당대표가 9일 관훈토론회에서 현대
상선등에 대한 정부의 법집행을 <국민당에 대한 음해공작>이라고 비난한데
대해 논평을 발표, "국민과 근로자의 피땀을 모아 건설한 기업이 국민적 분
노를 살 부정행위를 저지른데 대해 그룹총수였던 사람으로서 사과는 못할망
정 오히려 비난을 퍼붓는것은 적반하장" 이라고 맹공.
박대변인은 또 이기택민주당공동대표의 <세대교체론>에 대해서도 "이대표
가 미국에서 세대교체론 운운하다가 김대중대표가 발끈했다는 소리를 듣고
세대교체는 민자당에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주장, 웃지못할 희극을 연출하고
있다"면서 "이대표가 지역구출마 고수선언을 하고서도 전국구로 선회하는가
하면 이제는 세대교체발언을 하고서도 우왕자왕하는 것을 보니 혹시 겁장이
가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아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