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한국원양협회장은 10일 "원양수산업계의 불황과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긴급영어자금 1천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이날 부산지역 회원사 대표들과의 조찬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에 내려와 이같이 말하고 "회원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당초
분기별로 50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던 해외자원생산 운용자금 2백억원을
이달중 한꺼번에 조기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또 "종합상사의 수산물 수입과 유통참여는 물량조절을 위해
어느정도 개입이 필요하지만 매점매석으로 인한 가격의 인위적인
조절행위는 소비자들에게 큰피해를 주게되므로 이같은 매점매석행위를
막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