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방은 한국에 크릴새우 가공기술을 전수하고
우리나라는 러 시아에 연어 부화장 설치기술을 소련에 제공키로 했다.
양국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양산군 기장읍 소재
국립수산진흥원에서 열 린 제 1차 한.러 수산과학 기술협력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6일간의 회의를 끝냈 다.
양국의 수산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는
한국의 과 학자를 초청, 세계 제1의 크릴새우 가공기술을 우리측에 전수해
주기로 했다.
반면에 우리측은 오는 5-6월경에 2-3명의 과학자를 러시아에 파견,
극동지역에 연어부화장을 설치하려는 러시아에 부화장 설치기술을 제공키로
하는 한편 러시아 과학자를 한국시험선에 승선시켜 북서태평양에서의
오징어 어장조사 및 어획기술도 전수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