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항로 운항선사인 삼정해운(대표 이태갑.중구 중앙동 4가 36-1)이
부도를 냈다. 삼정해운은 지난 8일과 9일 서울신탁은행 부산지점에서
2천1백만원,동남은행 중앙동지점에서 지난 8일 5 천만원등 모두 7천1백만
원의 부도를 냈고 삼정해운의 자회사인 상명해운(대표 배강휘. 동구 초량
3동)도 지난 8일 동남은행 중앙동지점에서 3천8백만원의 부도를 냈다.
삼정해운의 부도로 한일정기항로를 이용,대일수출과 수입을 하고있는
부산지역업체들이 제때 화물을 입출항시키지 못하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
되고 있다.
서울신탁은행과 동남은행측은 삼정해운과 상명해운의 부도액수가 수십
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채권확보를 위한 정확한 회사자산 파악과 함께
피해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