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올해 모두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의료보호대상자와 생계곤
란자가운데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 5백명에게 실명예방을 위한 무료시술을
해주기로 했다.
보사부가 13일 확정발표한 올해 실명예방사업계획에 따르면 시술대상 질
병은 백내장과 녹내장, 익상편(익상편) 등 3가지로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에서 시술하게 된다.
예산 3억원의 내역은 보사부와 시.도 부담액이 각 4천5백75만원, 의료보
호기금 2억8백50만원으로 시술을 받는 의료보호대상자와 생계곤란자의
본인부담금을 모두 사회복지사업기금에서 내준다.
보사부 관계자는 "소득이 낮아 수술비를 낼 수 없는 시각장애자에게 정
부가 자금을 지원해 개안수술을 해줌으로써 이들이 활동능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