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주) 탈세추징액은 2백71억9천3백만원으로 이 가운데 정몽헌부
회장(정주영 국민당대표의 5남) 개인에게 부과될 세금이 전체액의 절반에
가까운 1백30억6천1백만원으로 결정됐다.
그밖에 법인세 및 방위세가 1백31억8천7백만원, 이자원천징수세액 8천
4백만원, 부가가치세 1억5백만원등으로 되어있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현대상선(주)이 지난 87년이후 지난해말까지
불법유용한 회사자금 2백99억원 가운데 운항비 가공계상분 2백11억원은
대부분 실질적 경영자인 정몽헌부회장에게 돌아간 것으로 보아야하기
때문에(인정상여) 정부회장은 갑종근로소득세 누락분 및 방위세 1백30억
6천1백만원을 추징당하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