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이 상반기중 사회주의국가로서는 처음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
하며 외환은행도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열게 된다.
13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과 중국의 은행사무소 상호 진출
허용방침에 따라 중국은행의 서울사무소 설치를 인가키로 하고 이같은
방침을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측에 통보했다.
이에앞서 중국정부는 외환은행이 지난해 11월에 제출한 북경사무소
설치인가 신청서와 관련, 최근 정식 인가신청서를 외환은행에 발송함에
따라 사실상 내인가조치를 취했다.
외환은행은 이에따라 현지사무실임차등 개설준비를 한후 중국정부의
정식 인가절차를 거쳐 상반기중 북경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또 내년 상반기까지 일본계은행이 진출하고 있는 심천이나
상해에 추가로 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