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이상옥외무장관은 13일오전 한.중외무장관 회담장소인
조어대 18각에 도착.
이장관은 악수를 청하며 "안녕하십니까"라고 먼저 인사를 건냈고 전부장
도 "베이징에서 만나뵙게 돼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한뒤 회담장에 입장.
전부장은 먼저 "이렇게 베이징에서 이장관을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작년에 APEC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갔는데 주최국으로서 잘
환대해줘 감사했다"고 인사.
전부장은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반년도 안돼 다시 만났다"며 이날 회담
의 의미를 우호적으로 해석하고 "열렬히 환영한다"고 언급.
이장관은 "따뜻하게 환영해줘 감사한다"며 "전부장말씀처럼 지난해 유엔
에서 처음 만난이후 APEC을 거쳐 3번째 만나 여러가지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