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정유의 1천1백60억원증자일정이 또다시 한달정도 연기될 전망이다.
14일 극동의 한관계자는 채권은행이 출자전환형태로 실권주를 인수하는데
필요한 출자한도문제등을 해결하기위해 임시이사회를 당초 에정대로 15일
오후 개최,16일과 18일로 잡혀있는 신주청약.납입일을 한달정도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업은행등 9개채권은행은 납입자본금이상을 출자할수없도록 규정한
개별은행법에 따라 현재로서는 극동에 추가로 출자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관계자는 증자일정을 일단 연기한 다음 산업은행이 출자전환형태로
실권주를 단독인수하는 방안이 정부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산업은행의 단독출자로 실권주인수가 어려울 경우
석유개발공사가 실권주의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