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한국체대)이 제24회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최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대한역도연맹에 따르면 김병찬은 14일 중국 후쵸시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90KG급 경기 용상에서 213KG을 들어올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212.5KG의 아시아기록과 한국기록을 동시에 0.5KG 경신하
며 우승했다.
김은 인상에서도 170KG으로 금메달을 획득, 합계(382.5KG)까지 합쳐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병찬은 이날 인상 1차시기에서 170KG을 가뿐히 성공시킨 뒤 자신이
갖고있는 175KG의 아시아 및 한국기록을 깨기위해 175.5KG에 도전했으나
아깝게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