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투기억제 정책등에 따른 부동산경기침체로 문을 닫는
부동산중개업소가 계속 늘고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3천6백여곳에 달했던 시내 부동산중개
업소는 올들어 2백여곳이 관할구청에 폐업신고를 내고 문을 닫았다.
업계관계자들은 부동산경기회복을 기다리며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채
휴업한 업소까지 포함할 경우 올들어 문을 닫은 업소는 1천여곳이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개업소의 이같은 휴.폐업 현상은 사하구,동래구,북구 등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던 시외곽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사하구의 경우 올들어 64개 소가 폐업했으며 동래구와 북구도 16곳과
20곳이 각각 폐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