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교통부장관 부산교통공단 초도순시 ***
노건일 교통부장관은 "부산지하철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01년까지 5호선까지 건설을 완료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노장관은 14일 오전 부산교통공단을 초도순시한 자리에서 "부산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7%에 불과한 지하철
수송분담률을 크게 높이는 수 밖에 없다" 고 전제, "이를 위해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및 2호선을 예정대로 건설하는 것은 물론
2001년까지 3,4,5호선 총연장 1백30 의 지하철망을 갖춰 수송분담률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 고 말했다.
노장관은 또 지하철 건설 재원 마련과 관련, "현재 1조4천여억원에
이르는 교통 공단의 부채를 일시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도시철도
특별회계의 재원을 계속 확충해 건설비용의 30%를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한편 정부의 재정여력이 생기면 부채의 이자와 원금도 정부가 대신
갚아나가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노장관은 교통공단 순시에 앞서 부산지방항공청을 방문, 국내선 청사를
당초 계획대로 연내에 완공토록 지시하는 한편 "김해공항에도 보잉747
점보기 등 대형기종이 이착륙할 수 있도록 공항 확장계획을 현재
마련중에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