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반YS진영인 7인중진모임의 박철언의원은 15일 기자회견에서 경선
포기선언을 한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YS의 후보가능성만은 막아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을 피력.
박의원은 "아집과 독선, 권모술수의 정치와 무책임한 말장난정치를 지양
해야한다"고 YS측을 겨냥한뒤 "여당은 야당할 각오를 해야하며 야당도 여당
이 될수 있다는 겸허한 자세로 여야가 국리민복을 위한 대화.협조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고 말해 <야당을 하는 한이있더라도>라는 차원에서 YS후보저
지를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
박의원은 또 "김영삼대표에 대해 개인적 감정은 전혀없다"면서도 "시대가
바뀌고 복잡다단한 국내외정세속에서 보다 효율적 국정운영을 위해 기성정
치지도자보다는 새로운 인물을 발굴해 전당대회에서 김대표와 상호비교를
해야한다"고 거듭 YS후보불가입장을 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