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가격인상에 반대해온 건설업체에 대해 레미콘공급을 중단했던 레
미콘생산업체들은 공사차질을 우려하는 여론을 받아들여 공급중단 5일만인
14일 오후부터 공급을 재개했다.
한편 건설업체들은 부가가치세 신고마감일이 1주일 앞으로 임박해 있고
일방적인 물량공급중단에 의한 공사차질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레미콘
업체들이 종전보다 5%인상된 가격으로 발부한 계산서를 일단 접수키로했다.
건설업체는 그러나 부가가치세 신고마감 이전이라도 종전 단가로의 환원
조치가 없을 때는 계산서를 처리하되 가격인상을 공식 수용치 않기로 하고
추후에라도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경우 오는 6월말 시한으로 돼 있는 1.4분
기 확정신고때 수정신고를 하기로 했다.이와함께 건설업체들은 레미콘 업체
들이 구두가 아닌 인상공문.견적서.인상내역 서제출등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레미콘가격을 4월1일부터 5%인상해 줄것을 요청해 오면 적극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