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을 맞아 "조국통일위업 수행에 크게 공헌했다"는
명목으로 지난 8일 50명에게 `조국통일상''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일선행
정.교육.경제기관및 개인.단체들에 상훈을 무더기로 수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조국통일상은 지난 90년7월 해방 45주를 맞아 제정
돼 같은해 8.15때 김구등 임정요인과 김책등 혁명 1세대, 김세진.이한열
등 운동권학생, 문익환.임수경등 방북인사를 포함한 1백12명에게 수여됐
으며 이번에는 지난해 사망했던 김기설.김귀정양등이 포함됐다고 북한방
송이 12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