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대를 주요 판매권으로 하고있는 소주업체 무학주조(대표 최규섭)
가 오는 7월부터 프랑스 마리 브리자르(Marie Brizard)사와기술제휴로
리큐르(칵테일용 기타 재제주)를 생산,종합 주류업체로 발돋움한다.
15일 무학주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수년동안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소주산업을 탈피,리큐르를 소주에이은 제2의 주력상품으로 삼는다는
전략아래 7월부터 카카오 커피 슬로우진등 모두 11개 리큐르제품을 생산할
방침이다.
무학이 선보이는 리큐르는 알콜농도 30도에 7백50 들이 용기를 사용하며
프랑스의 세계적인 리큐르전문 업체인 마리 브리자르사가 기술을 제공하고
무학은 그대가로 일정의 로열티를 이회사에 지불한다.
무학은 또 4년전부터 생산해 온 자체 리큐르 제품인 썬 라이즈를 현재의
7등급(미국 리큐르등급기준)에서 조만간 최고 등급인 10등급으로
향상시키기로 했다.
무학은 이와함께 가정에서 별도의 혼합과정없이 병을 따기만하면 곧바로
마실수 있도록 만든 칵테일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수년사이 애주가들의 기호가 저도주를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어 소주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을 면치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대한 타개책으로 무학은 리큐르 제조면허를 가진점을 활용해 리큐르를
제2의 주력상품으로 육성키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