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임금협상이 시작되면서 금년부터 첫적용되는 총액임금제도에
비상이 걸렸다.
노사양측은 아직도 총액임금5%이내 타결에 상당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고
15일을 시한으로 정했던 정부투자및 출자기관들의 총액5%이내 타결도
대상기관의 60%정도에 그쳐 시행초기부터 차질을 빚고있다.
정부는 총액임금제 정착을 최대현안으로 잡아 모든 행정력을 동원,강력히
추진할 방침이어서 금년도 노사협상이 난항을 겪지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와관련,재계는 노사분규발생등에 대비한 정부의 신속한 공권력투입이나
금융지원등의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총액임금5%이내 타결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삼성그룹이
대기업그룹으로는 처음으로 15일 총액기준 4.9%인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