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모든 계열사의 올해 임금을 총액임금 기준 4.9% 인상키로
노사협의를 통해 일괄 타결, 3월1일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고 15일 발
표했다.
삼성은 올해 임금인상률을 하후상박 원칙에 따라 조정해 총액기준 과
장급 이상 간부는 2%, 평사원은 4-6%로 조정했고 임원 급여와 대졸자
초임은 동결했다고 밝혔다.삼성그룹의 올해 임금타결은 포항제철 유공에
이어 대기업으로는 세번째다.
포철은 지난 2월15일 총액기준 평균 3%, 유공은 지난 3월말 총액기준
평균 2.7%의 인상안에 타결함으로써 현재까지는 대기업의 임금인상이
총액을 기준으로 결정되면서 인상률은 5% 미만으로 정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