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이 그룹종합연구소를 세운다.
16일 선경은 김항덕유공사장 정순착선경건설사장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대덕연구단지에서 그룹종합연구소 기공식을 가졌다.
2000년에 최종 완공될 이 연구소는 17만6천평의 부지에 연건평
5만8천평규모로 건설된다.
이 연구소에는 기존의 자체 연구소와는 별도로 유공 선경인더스트리 SKC
선경건설 유공가스등 계열업체 연구소들이 단계적으로 입주한다. 이들은
내용별로 공동연구체제를 갖추고 생명공학 대체에너지 신소재 정밀화학
컴퓨터 정보통신등 분야를 집중 연구하게 된다.
이날 착공된 연구소는 1단계로 1천3백억원이 투입돼 3개의 연구동과
파일럿플랜트 지원시설을 95년까지 건립하고 5백여명의 연구인력이 들어가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2단계는 1천7백억원을 들여 2000년에 마무리하며
각종 첨단기기등을 확보하고 1천3백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게 된다.
선경은 연구인력을 2010년까지 3천여명으로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선경은 종합연구소와 함께 이곳에 93년까지 2백30세대의 사택과 별도의
기숙사를 세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