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만불전이 경북 영천에 세워진다.
대한불교조계종 만불회(회주.학성스님)가 영천군 북안면 고지동 산
46일대 만불산에 건립할 만불전은 부지 4만여평에 건평 2천여평으로
지금까지 국내 불교계가 건립한 만불전중 가장 큰 규모이다.
만불전의 외양은 순수 한국전통사찰양식을 택하고 있으나 내부는
일반건물의 지상 7층규모와 같은 높이 20m가량이 완전히 뚫린 통건물로
건축되는 독특한 형태로 설계돼있어 벌써부터 많은 불교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만불을 봉안하게 될 이 사찰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현지에서 우리나라
불교계를 대표하고 있는 통도사 방장 월하,송광사 방장 회광승찬,수덕사
방장 원담등 3대 방장스님과 서울.부산.대구등지의 불교도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만불회는 만불전과 함께 불교도들의 기도공간인 대불전,일반시민
들을 위한 대중복지공간인 불교학술센터,청소년수련센터,노인복지회관등도
연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