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16일 오는 94학년도부터 도입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과 이에 따른 학습
지도방법에 대해 교원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4시간동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학교 강당
에서 실시된 이 연수에는 서울지역 1백96개 인문계고교 교사 9백80명이 참
석했으며 김광해 강릉대교수가 언어영역, 배두본 교원대교수가 외국어영역,
김원준교사(서초고)가 수리.탐구영역에 대한 출제경향과 학습지도방법을 각
각 설명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금까지 4차례의 실험평가를 거쳤으며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3차례의 실험평가를 더 거친 뒤 출제유형과 배점등을 확정짓게 된
다. 교육청은 또 대학별로 94학년도 입시요강이 확정됨에 따라 4-5월중 자
체 연수를 실시하는등 새 입시제도에 따른 장학지도를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