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5년 쏘아올릴 무궁화호위성 발사용역 입찰결과 1차
규격심사합격업체로는 미국의 맥도널 더글러스및 제너럴 다이내믹스,유럽의
아리안 스페이스등 3사가 결정됐다.
그러나 입찰에 참여한 독립국가연합의 글라프 코스모스사는 불합격했다.
한국통신은 16일 무궁화호위성 발사용역 제안서의 규격평가결과를 이같이
발표하고 이들 3사를 대상으로 가격평가와 협상을 벌여 5월10일
최종낙찰자를 선정,5월말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규격심사결과 이들 3사는 이미 무궁화호위성의 모델인"GE-
3000"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경험이 있고 성능면에서도 무궁화위성의
수명요구 조건을 만족시켜 합격됐다고 말했다.
또 위성체의 각종 기계및 전기적 특성과 호환성을 갖고 있어 무궁화호와
성공적으로 결합할 수있다는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3사중 아리안 스페이스의 경우 "아리안4"로케트를 제안하고
발사기지가 적도에 가까워 발사경사도가 낮으며 위성수명을 연장시키는데
타회사보다 유리했다며 기술전수도 충실히 제시했다고 말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GD)는 "아틀라스 "로케트를 제안,발사체 성능마진이
3사중 가장 높고 예비위성을 한국통신이 요구하는 저장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최적의 조건을 구비했다고 합격이유를 설명했다.
"델타 "로케트를 제안한 맥도널 더글러스(MD)는 발사성공률이
제일우수하고 발사일정에 정확히 쏘아올리는 실력을 갖고 있는데다
기술전수비율이 가장높고 이미 미국정부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심사결과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