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와 유사상표 시비로 법정
소송이 걸려있는 레몬라임향 청량음료 `롯데스프린트''의 명칭을 `롯데
스프 린터''로 바꿔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발표.
롯데칠성음료는 `롯데 스프린터''로 상표명을 바꾸면서 `스피린터''는
단거리 경 주라는 영어단어로 도깨비, 요정을 뜻하는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와는 전혀 의미 가 다를 뿐아니라 호칭에서도 혼선이 생길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또 이 제품의 명칭이 당초 `스프린트''로 정해졌다가
`스프린터'' 로 변경된 경위에 대해 지난해 12월 이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한뒤 2월 20일부터 제 조판매에 들어갔으나 `스프린터''라는 상표가
이미 87년 1월에 등록돼 있어 `스프린 터'' 상표권자로부터 상표권을
인수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