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7일 현대전자의 대출금 유용문제에 관한 실사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아 현대전자에 대한 제재여부를 다음주초께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
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13일부터 20여명의 심사부 직원들을 동원,현대전자 서울
본사와 경기 이천공장에서 문제의 은행대출금이 종업원지주제에 따른 주식
매입자금인지의 여부를 조사해왔다.
외환은행은 은행감독원의 지시에 따라 1차로 지난 10일 현대전자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하려 했으나 소명자료 검토가 끝나지 않아 일단 17일로 연기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