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티렌모노머)의 시장질서를 위해 수요체인 PS(폴리스티렌)업계는
수입을 자제하고 SM계는 국내 공급가를 국제가격에 연동,현실화하기로
두업계가 합의했다.
석유화학업계가 공급과잉에 대비,수급질서유지대책에 합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M수급업계 사장단들은 이날 상공부주최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공급과잉문제해결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
SM최대수요처인 제일모직 한남화학등 PS업계사장단은 국내공급가의
현실화를 전제로 장기계약분등 불가피한 경우외에는 수입을 자제키로 했다.
SM의 경우 올들어 지난2월말현재 국내생산이 18만7천t으로 내수15만3천t을
22.2%나 넘어섰으나 수입은 3만7천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오히려
0.3%가 증가,수급불균형이 심해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