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 가운데 노동집약도가 가장 높은 섬유업계가 낮은 임금수준
등으로 종업원들의 이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생산기반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18일 상공부에 따르면 국내 섬유업계의 노동장비율은 제조업 평균의 55
%에 불과하며 특히 의복제조업은 30%로 석유정제업계의 7백6%,철강업계의
4백27%,기계업계의 88%,전기.전자업계의 79%보다 크게 낮아 노동집약도가
주요 제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임금수준도 섬유업계는 생
산직의 경우 월평균 44만2천원으로 제조업 평균의 75%에 머물고 있다.
상공부 관계자는 섬유제조업 특히 의복제조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임금
이 낮고 작업조건이 열악해 종업원들의 이직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생산인력 부족 심화로 생산기반이 붕괴되고 있다고 말했다.